유네스코 지정 생물보전지역 전남 증도..


담양은 웬만한 식당이 8시30분엔 문을 닫아서 무턱대고 관광에 빠져있다간 지역 맛집은 커녕 식사조차 제대로 못할 수도 있다는..그리고..죽녹원에 차들이 너무 많았다..8월 성수기도 성수기지만..1박2일때문이다!!

순천하면 순천만..예전에 혼자 온 적 있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에 와이프랑 다시 왔다.


순천에서 여름휴가를 마치고 그냥 올라가기 아쉬워 상경길에 들렀던 남원..

전남 음식퍼레이드..전라도는..첫째도 음식이요 둘째도 음식이라던데..이번 여행에서는 대부분 실망했었다는..

우선 너무 빨리 문닫는 가게들과(8시30분)..
너무 많은 인파들로 맛집들은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이 안되며..
싸다고 홍보되던 전라도 한정식들은 죄다 4인상만 팔아서 둘이 먹기엔 너무 비싼가격(8~10만)으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8만이면..걍 서울 고급 씨푸드레스토랑가서 둘이먹을 수 있는 가격이지 않는가!

그리고..성수기 바가지 또한 음식맛을 떨어뜨리기엔 충분했다.

우리나라도 8월에 거의 모든 회사가 동시에 쉬는 관행에서 벗어나..개별 휴가를 따로주든지..
여름휴가엔 어딜 가지않는게 답일 듯..
2010/08/28 20:02 2010/08/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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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전남 신안 증도를 다녀왔습니다.

일차적인 원인은..
유네스코 지정 슬로우시티라는 명칭때문이었습니다.

맨날 해외의 유명관광지만 다녔지 정작 국내에는 많이 소홀했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어렵게 찾아간 그곳은 난생처음보는 풍경들로 가득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염전과 갯벌, 해변가는 슬로시티란 명칭답게 천천히 휴양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곳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단순히 유네스코 지정에 관한 어떤 조건만 일시적으로 충족시켜놓고
정작 그것을 보존시키고 발전시키려는 투자나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뭐랄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대형 고급 리조트인 엘도라도리조트 내 한 까페는 사람들로 테이블은 가득한데
서버 및 조리원은 단 1명..
음료 제조는 커녕 설거지 조차 힘든 상황이고..

TV에 방영됬다고 써붙여놓은 유명한 횟집의 음식값은 한식의 특성인지 몰라도
1인은 커녕 2인으로도 도저히 지역특산물을 맛볼 수 없는 가격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거기에 왠지 모르게 바가지의 냄새가..)

염전체험 예약은 인터넷으로는 왜 접수한 건지 현장전산확인시스템이 없고
인원체크도 없이 그것도 집합시간 전에 안내도 없이 떠나버려 스스로 찾아가게 만들게 하는
관광객에게 친절하지 않은 체험시스템도 맘에 안들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이라고 많이들 찾아오라고
더이상 해외가 아닌 구석구석의 한국의 멋을 찾으라고 광고만 열심히 할 뿐이지

그에 걸맞는 시스템은 아직 많이 미비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녀오고 나니 또 언론에 뜨더군요..

밀려드는 인파때문에 더러워지고 있는 "증도"라구요..

아니 그러면 광고해서 휴가철에 그정도 인파가 몰릴 줄 모르고
이제와서 관광객들이 남긴 쓰레기타령이나 차량배기가스 걱정이나
하고 앉아있단 말입니까?

어떤 일에 있어서 시스템의 오류나 제반사항 정리에 신경쓰기보다는
무조건 "홍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사용자의 이해에만 신경쓰도록
밀어부치는 이 정권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일까요

아니면 원래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 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거기에 오늘 본 기사는 또 저를 암울하게 하네요..

http://www.google.co.kr/search?complete=1&hl=ko&q=%ED%95%9C%EC%AA%BD%EC%84%A0+%EC%88%A0%EC%9E%94%EC%B9%98&aq=f&aqi=&aql=&oq=&gs_rfai=

연세 많으신 분들의 "관광"에 대한 몰이해가 1차적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사전에 이런 것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의 구축도 없었고
반짝 돈만 벌어보자는 안일한 국내 여행사들의 마인드가 만들어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단체로 모이기만하면 화투치고 술먹고 시끌벅적 떠드는 문화도
일종의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 여행 문화"라서 그런 것인가라고 생각해봅니다.

2010/08/17 18:09 2010/08/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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