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핑 - 10개의 재앙 (The Reaping, 2007)
영화이야기/공포영화
2007/04/30 00:12

1. 성경 출애굽에 나오는 모세와 10가지 재앙 중 첫번째 재앙인 피의 강 재현씬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루이지애나와 세인트 프란시스빌이란 곳에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군요..그러나저러나 실제로 저 밀림 속에서 사람 죽여 시체 묻어두면 아무도 못찾을 듯..ㅡ.ㅡ
2. 성서에 기록된 10가지 재앙이 과학적으로 설명되는 씬에서 문득 든 생각이..
그럼 애초에 나일강의 적조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 자체가 신의 의지라면?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홀홀~
(저도 날라리이긴하지만 굳이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진 않는 유신론자입니다^^)
3. 간만에 깔끔한 오컬트무비를 감상하려고 했던 저에겐 너무 직설적으로 여호와를 믿지 않으면 다 죽어!!라고 외치는 이 영화가 그리 썩 괜찮지는 않습니다. 영화 속 10가지 재앙은 실제 신의 의지였고 사탄과 천사도 존재한다고 못 박아버리는 것보다 과학적 해석이 가능한 현상이나 신의 기적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한 점이 남아있다는 정도의 미스테리물로 끌고 갔다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하기도 하네요..특히나 정작 독실하게 믿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어이없게 죽고 어중간하게 믿음을 잃어버렸던 주인공만 살아남는 탓에..
이건 신을 믿으라는 것도 아니고 믿지말라는 것도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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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의 첫 부분이 넘흐~ 좋아서 스포일러 당하지 않으려고
몇 단어만 후딱 읽었습니다(..)
안그래도 참 솔직하게 진행되는 영화인지라 결말이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거 참.. 요즘 저런류의 영화가 잘 안봐지는 군요..
애 키우면서 겁도 같이 컸나봐요..
호러라기보단 액션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