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쿡에 좀 나가있었는데..뭐 거의 미스테리사건 수준으로 뭍힐 거라 예상했던 천안함 사고가 돌연
급반전되어 북한 소행이 맞다!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좋습니다. 정부와 군의 발표를 일단 믿기(?)로 하죠..저도 별다른 대안은 없으니까요..

단,
초기에 분명히 북한군의 특이 동향이 없었다던 초기 발표와는 달리 갑자기 듣보잡 연어급 잠수함이 나타난 것..
(우리는 바로 어제 뉴스에서도 북한군의 잠수함 움직임을 안방에서 9시 뉴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정보력이
있으며 또 사건 당일날은 세계 최대 정보망을 자랑하는 미국과 함께 합동군사훈련 중이었습니다.
모든 레이더망이 서해에 총 집중된 시기에 발표된 없다던 북측의 특이동향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죠.)

합조단 수사 내내 직접타격이든 버블제트든 반드시 있어야하니 없을 수도 있다느니 하는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물기둥의 여부에 대해 갑자기 돌연히 생각난 듯 한 병사가 "아 사실 물기둥도 봤고 얼굴에 물도 튀었습니다"라고 증언하는 것..

그런 대단한 충격을 받아 침몰 하였음에도 누구하나 큰 외상을 입은 병사 하나 없었는지..
사망한 병사 중에도 신체가 심히 훼손된 분들은 없었는지..

침몰 직전부터 지속적으로 찍혀왔을 TOD동영상은 왜 하필 침몰당시 상황은 녹화가 되지 않았는지..

결정적 증거라는 어뢰잔해가..뻘에 1달간 묻혀 녹이 슬대로 슨 상태임에도 고작 매직으로 대충 적은
"1번"이란 글자는 어찌 그리 선명히도 잘 남아있는지..(바로 주변 다른 글자는 다 지워진 마당에도)
무기일련번호도 없이 단순히 1번이라고 손으로 썻다고 북한 것이라 단정짓는 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버블제트만으로도 수십톤의 함정 하나를 30초만에 두동갈 낼 위력을 지닌 250kg급 어뢰의
앞, 뒷면이 온전한 형태로 사고지점 근처에서 그것도 동시에 발견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무기가 북한 제조라고 무기를 발사한 주체도 북한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이를테면 제가 쌍둥이칼로 사람을 찌르고 그거 남기고 도주하면 독일사람이 용의자가 되는 것인지?)

아무튼 이것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좀 가지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명박 대통령께서.."주적"개념을 확립해야 한다며 덧붙여
"대양해군"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중앙일보에서 보도했더군요..

인용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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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 해군의 화두가 대양해군이라는데 그렇다면 (바다 건너) 미국이나 일본이 적이란 이야기냐”라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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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안보개념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국가간에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어떤 나라든 자국의 실리에 따라 협력관계도 적대관계도 되는 것이 현실이고 그래서 외교가 중요한 것이 되는 것이죠..

미국이 군대를 보유하는 것이 오로지 이라크하고만 전쟁하기 위해서 보유 중인 것입니까?
일본이 기를 쓰고 자위권 회복을 꿈꾸는 것은 우리나라를 적으로 단정지어서 그런 것입니까?
프랑스가 군예산 증액하면 주변국인 영국,벨기에,스페인 등하고 전쟁하자고 그런 것입니까?

우리 해군은 평생 북한만 상대하는 군대여야합니까?

북한하고 통일만하면 대한민국 내 군대 다 해체해도 됩니까?

자국민의 영토와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군대를 보다 강하게 키우자는
대양해군이라는 의미가 언제부터 단순히 미국이랑 일본을 적으로 돌리는 개념이었습니까?

우리 국군의 주적을 북한으로 하시든 말든 재정립하든 상관않겠습니다.
그런데..대양해군의 의미를 퇴색시키면서 미국하고 일본이 적이냐?라는 발언은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의
위치에서 하실 말씀이 아닙니다.

군대 안 다녀온 티를 그렇게 안 내셔도 이미 일반 국민들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안보 걱정하신다면서 공군 활주로를 변경시켜가면서까지 일개 대기업 놀이공원을 허가해주셨습니까?
안보 걱정하신다면서 참여정부에서 배정시켰던 소해헬기 도입 예산과 UDT전력강화 예산을 폐기시켰습니까?

그만 하십시오..진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2010/05/26 18:05 2010/05/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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