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list about '2009/12'   4

  1. 2009/12/28 UAE 원전공사 수주에 관하여.. (1)
  2. 2009/12/24 오늘의 망언..
  3. 2009/12/18 지름신고.. (2)
  4. 2009/12/15 CEO의 최대 거짓말..
우선 UAE원전 공사 수주와 관련하여 수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한전 및 관계사, 정부 관계자들,
협상 테스크포스팀들에게 축하의 말씀 먼저 드립니다.


어제 밤 UAE원전공사 수주에 관련하여 나온 뉴스엔 연신 "사상 최초"라는 단어가 많았다.

그 중 내 귀를 딱 때리는 "사상 최초"란 단어는..

해외 공사 수주 관련 현지에서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 사상 처음이라는 말이었다.

으례 대통령 현지 기자회견은 양 국가간의 정상들이 회담결과를 발표할 때와 같은 중대사안일 경우였는데..
이런 경우는 사상 최초였다느 것이었다.

안그래도 욕만 들어먹고 있는 가카께서 간만에 어지간히 자랑질 하고 싶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득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한 장면이 한가지 떠오른다.
갈수록 지지도가 떨어지는 장동건 대통령을 위해 측근 참모는 신장이식 쇼를 통해 호의적 여론을
일으키려는 작전을 기획한다.
처음엔 그냥 하는 척만 하자였는데 웬걸, 유전자조직도 일치하는 데다가 대통령이 진짜로 하겠다고 덤벼서
결국 정말 신장이식을 해버리고 만다.
결과는 지지도 급상승..

영화 속 이야기라지만 실제로도 청와대에서는 국정 지지도와 여론의 흐름을 위해 수많은 상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계책을 여러가지로 세워 왔을 것이며 지금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이번 UAE원전공사 수주 관련 보도도 이런 청와대 참모측들의 한 계책이 아닌 가 싶다.

왜냐면 언론에서 말하는 원전관련 주요 내용은

1. 바로 며칠 전 까지만해도 결과는 어떻게 될 지 장담하지 못할 정도의 박빙의 경쟁구도 였다.
2. 한마디로 우리는 ㅈㄹ 불리한 상황이었다.
2. 하지만 가카는 경제대통령 답게 현대시절 중동경험을 십분 살려 수차례 직접 왕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카사노바도 울고 갈 현란한 화술로 ㅈㄹ 강한 외교력을 펼쳤고 더구나 일반인들은 팅자팅자
   놀자판국인 성탄절 연휴에도 근면성실하게도 막판 지원을 위해 하루 전날인 26일 직접 UAE로 출국해
   마지막 까지 졸라게 설득한 결과 결국 공사를 따내는 쾌거를 이루어내었다.
3. 고로 원전공사 수주의 모든 절대적 공은 가카께서 가져 마땅하다..

라는 식의 논조일색이다.

그런데..
http://www.google.co.kr/search?complete=1&hl=ko&newwindow=1&q=19%EC%9D%BC+%EC%83%9D%EC%9D%BC%EB%82%A0+%EB%A7%89%EA%B1%B8%EB%A6%AC+%EB%A7%88%EC%8B%9C%EA%B3%A0+%ED%98%BC%EC%9E%90+%EC%9B%83%EC%9D%80&lr=&aq=f&oq=
이 기사를 보면..지금으로부터 2주전인 지난 19일에 UAE원전공사 수주가 사실상 확정되어 있다는 것을
청와대는 물론 가카 본인도 아주 자세히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그리고 우리 언론은 열심히 "명비어천가"를 부르고 있지만.

해외 외신에서는 이번 공사수주의 결과 분석을
외적인 사유에서는 경쟁국가들에비해서 20~30%에서 심지어는 50%나 낮은 파격적으로 낮은 공사단가로
보고 있으며.
(원래 공사비용만 400억 규모인 것을 200억원대로 입찰해 따내고 + 사후 유지보수비로 200억해서
총 400억이 되었다는 후문, 즉 원래라면 600억원 규모)

이것과는 별개로
내적인 사유로는 지난 9월 5일 프랑스 내무장관의 아랍인 비하발언에 따른 파장으로 인해
그때부터 UAE측의 마음이 이미 프랑스로부터 멀어져있었다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뒤 11월 경에 한전으로부터 우리 측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보고가 청와대로 갔다고 한다.)

이런 것을 종합해 볼 때 굳이 하루 전에 비행기타고 날라가는 것도 설득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공사수주 사인을 위한 축하초청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고 이것을 대통령이 직접 왕세자 설득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날라갔다는 둥 적당히 포장해서 언론을 통해 대대적 홍보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런 계책은 지난 19일에 사실상 확정보고를 내부적으로 받은 다음부터
준비해 왔을 것이고..

상식적으로 이런 거대한 수주를 대통령 전화 몇 통으로 설득당해 발주를 줬다면 그 또한 UAE가 얼마나
국가미래전략 사업을 엉터리로 준비했느냐로 볼 수 도 있기 때문에..
UAE도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이번 공사 발주 결정은
우리 기술력 자체를 인정하고 실무협상에서 모든 것이 다 검토가 완료된 것이기에(더불어 싼 맛~)

이런 국가간 대형사업에서 대통령의 외교역할도 한 몫하긴 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서도
사실상의 공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해외원전사업을 위해 투자하고 노력해 온 실무진들에게 돌아가게 해야지
내가 졸라 짱 센 먼치킨투명드래곤이라서 내가 전화 몇 통화했더니 UAE에서 프랑스 버리고
돈 싸들고 와서 공사발주주더라..라는 식의 언론보도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자기가 독점하는 것은..

한 국가의 대통령치고는

솔직히 좀 치사하지 않는가..

거 왜 예전에 현대 있을 때도 중동 노동자 폭동 때 혼자서 금고를 온몸으로 막아냈다느 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알고보면 다른 직원들도 같이 몸빵 한 걸 남들 다 도망가고 지혼자 한 것처럼 꾸며서 퍼트린 버릇
아직 못 버린 것 처럼..

덧) 아..그리고 왜 지난 3년간 원전사업 투자해 온거임? 이라고 물으신다면..
http://www.google.co.kr/search?complete=1&hl=ko&q=%EB%85%B8%EB%8C%80%ED%86%B5%EB%A0%B9%2C+%EC%9B%90%EC%A0%84+%ED%95%B4%EC%99%B8%EC%A7%84%EC%B6%9C+%EC%B6%94%EC%A7%84+%EC%A7%80%EC%8B%9C&btnG=Google+%EA%B2%80%EC%83%89&lr=&aq=f








2009/12/28 17:39 2009/12/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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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ㄱㄹ 2010/03/27 02:18  mod/del  write

    솔직히 좀 치사하지 않는가....

    인정!!!!

4대강 예산통과가 계속 지연되고 연내 통과가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경우..
이명박 왈
"연내 통과 안되면 4대강 사업예산을 준 예산으로 해야하는데
  준예산으로 가게되면 공무원 봉급지급을 유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

...

4대강 예산관련해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왈
"우리가 야당일 때는 국책사업 반대한 적 없어"

....

이것들이 영산강부터 시작해서 낙동강 거쳐서 한강까지 자전거타고 오면서 뒤지게 쳐맞고
일주일 코스동안 밖에서 벌벌 떨어봐야

아!!!~~~~~~~~~~~~~~~~~~~~~~~~~

이래서 4대강 살리기가 아니라 별 효용가치도 없는 22조원 짜리 자전거 도로 공사라고 하는 거였구나..
하겠지..

2009/12/24 14:11 2009/12/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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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도 당당하도다!! 하이네켄 파티팩!! 전용컵도 두개나!! 스탠오봉(?)까지!!
어머 이건 질러야햇!!

그리고..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신 차리고 보니 양손에 아이폰이..8년 LGT 충성을 버릴 정도였단 말인가..흙..
2009/12/18 00:09 2009/12/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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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마왕 2009/12/18 00:36  mod/del  write

    엄허.. 저랑 아이폰 바탕 화면이 같네요.
    별이 빛나는 밤에.

회사원들이 뽑은 CEO의 최대 거짓말 중 하나가..

올해만 참으면 내년부터 복지에 힘쓰겠다.

이겠다.

자본의 속성은 남녀노소국가를 가리지 않고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굳이 대기업 자본을 쳐다보지 않더라도

당장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1000원 짜리를 구세군 냄비에 넣을지 맛있는 빵을 사먹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우선 회사부터 크고 나면..복지비용을 늘려주겠다거나
       우선 명예퇴직시킨 후 회사가 회생하고 나면 부르겠다는 것은
당장의 자본가의 논리이지 효율성을 강조하고 경쟁을 강조하는 우파적 시각일 뿐이다.

정말 그것이 허울 좋은 부도수표로 남지 않으려면 노조와의 협상에서 문서에 기한을 두고 약조를 하든지
퇴직서를 받을 때 채용보장서도 같이 써주면 되는 것이다.

주구장창 세계 경쟁력을 외치며 노동유연화를 주장하고 싶거들랑
우선 당장 회사에서 짤려도 굶어죽을 걱정, 가정이 해체될 걱정 따위 하지 않을 정도의
사회 보장망을 갖춰두거나 최소한 그런 노력을 보이면서 노동유연화를 주장하라.

최소 1~2년간은 국가가 실직자를 책임지고 교육시키며 동시에 기존 회사에 버금가는 수당을 지급해라

그럴 돈이 어딨느냐는 내게 묻지 말고 재정연구가들을 통해 방법을 모색하라
그렇게 하지 않는 나라가 없는 것도 아니고 대운하 따위 팔 22조원이면 내일 당장 시행하고도 남을 돈이
있지 않는가.

땅파는 게 미래 지향적인지 사람에 투자하는 게 미래지향적인지는 그냥 척 들어봐도 필이 오는 단어지 않는가
2009/12/15 18:25 2009/1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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